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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주년 4.19혁명 기념 다채로운 문화 기념행사

신문기자 2012. 4. 20. 14:20

제52주년 4.19혁명 기념 다채로운 문화 기념행사

통일의 날 선포식과 추모제, 기념식, 문화 공연

4.19혁명 제52주년을 맞이해 4.19혁명 3대 발상지중 하나인 광주시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 기념행사를 18일과 19일 양일간 개최했다.

 

18일에는 호남4.19혁명단체 총연합회(상임대표 : 김영용)는 광주공원 일원에서 호남 4.19 통일의 날 선포식 및 4.19영령을 위로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사)자원봉사단 만남의 ‘하늘 북’ 북춤공연을 비롯해 범기철 태권무원의 ‘혁명의 춤’ 등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는 손재홍 광주광역시의회 의원과 (사)자원봉사단 만남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4.19민주혁명희생자유족회 광주전라지부(지부장 유순덕)에서는 광주공원 내 4.19영령추모비 앞에서 추모제와 함께 살풀이 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가졌다.

 

19일 광주지방보훈청(청장 : 안중현)의 4.19영령 기념탑 참배에 이어 광주광역시는 빛고을 문화센터에서 4.19기념식을 가졌다.

 

(사)자원봉사단 만남의 어린이 무용단의 ‘하늘 꽃’ 공연, 4.19 혁명 시낭송을 비롯한 태권무 공연은 행사 의미를 빛나게 했다.

 

기념사에 나선 강운태 시장은“광주 금남로 3.15 ‘곡 민주주의 장송 데모’가 4.19 혁명의 시발점이 된 것을 3년 전에야 알게 됐다”고 회고하고 “4.19 기념탑하나 제대로 없는 광주에 기념탑 마련 등 기념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과보고에 나선 김영용(호남4.19혁명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은 “52년 전 4.19 당시 학생들이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는 기치를 들고 통일운동에 나섰다”고 말하고, “4.19 민주 혁명은 통일을 바탕으로 한 민주, 자유, 정의의 정신이며 이를 계승하기 위해 18일 통일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 4.19민주혁명기념사업회(이병렬 회장)는 4.19혁명 발상지인 광주고등학교 내 4.19혁명 기념탑을 찾아 광주고 학생들과 함께 참배하고 4.19민주혁명의 의의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