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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가족과 함께 즐기는, 나누는 난장(亂場) ‘투게더광산 나눔 페스티벌’

신문기자 2012. 10. 29. 14:48

광주시 광산구, 가족과 함께 즐기는, 나누는 난장(亂場) ‘투게더광산 나눔 페스티벌’

광주시 광산구 ‘투게더광산 나눔문화공동체’는 지난 27일(토요일)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나눔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난장(亂場) 페스티벌을 광산구 경암근린공원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2번째 개최하는 ‘제2회 투게더광산 나눔 페스티벌, 와글와글~마을난장’은 광산구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하고, 관내 복지 관련 모든 기관과 단체가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광산구 대표 나눔 행사이다.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생활화하고, 모금·재능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복지공동체문화를 만든다는 취지로 열렸다.

지난해 지역 예술가들의 재능 봉사 중심으로 열렸던 페스티벌이 올해는 장터, 놀이, 전시, 모금, 문화공연 등이 어우러지는 난장 형식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다. 장터 분위기를 즐기면서, 생활 속에서 나눔의 의의를 공감·실천하고 싶은 가족단위의 주민들에게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페스티벌은 크게 ‘나눔마차’, ‘재능장터’, ‘문화놀이 마당’, ‘나눔문화’ 장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모두 ‘투게더광산 나눔문화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나눔 봉사로 채워졌다.

하남종합사회복지관의 ‘드림하이 댄스’, 월곡중·어등초교 학생들의 ‘두드림 난타’ 등으로 구성된 문화공연은 오전11시부터 행사가 끝날 때까지 흥을 돋았다.

복지장터에서는 관내 복지기관에서 생산된 제품과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재능장터에서는 각종 체험행사도 함께했다. 또 운영부스에서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투게더광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소개하면서 성폭력·가족폭력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모금도 진행하였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해 참가할 가족단위 주민들에게는 ‘골목놀이’가 인기였다. 비석치기, 땅따먹기 등 전통 골목놀이가 시연되고, 가족단위로 놀이를 진행해 부모들에게는 옛 향수를 일으키고, 컴퓨터나 모바일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