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어르신 프로그램 경진대회 개최

광주시 남구, 어르신 프로그램 경진대회 개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30일 오후 2시 남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관내 복지관과 경로당 이용어르신 및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어르신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남구노인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로당 중 우수경로당 12개소의 어르신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 보였다.

개회식에 나선 최영호 남구청장은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며 “오늘하루 즐겁게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청장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어른들의 갈고 닦은 실력들을 보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경품추첨을 통하여 푸짐한 선물도 안겨주었다. 또한 참여한 어르신들과 함께 남구의 구호 “나이야 가라”라고 힘차게 외쳤다.

이번 경진대회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회식, 2부 경진대회, 3부 시상식과 경품추천으로 꾸며졌고 관내 214개 경로당을 이용하는 회원들의 화합과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마련 된 것이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했는데, 남구보건소에서 어르신들의 혈당과 혈압을 체크해주고, 노인학대예방센터에서 학대예방캠페인을, 정신보건센터에서 치매검진과 예방교육을 진행하였다.

또한 아이안과에서 안과검진과 남광주병원에서 치매검진, 동신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수지침을 놓아드렸다.

남구 관계자는 “경진대회는 그동안 경로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신 어르신들이 가족과 지인들에게 그간의 배움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어르신들의 자긍심과 성취감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