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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풍암호수 공원에서 책을 만나다!

신문기자 2012. 11. 12. 14:44

광주시 서구, 풍암호수 공원에서 책을 만나다!

- 12일 풍암호수 공원 내에 공중전화 부스형 무인도서관 오픈

- 365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종식)에 소재한 풍암호수 공중전화 부스형 무인도서관이 탄생했다.

서구는 “주민들이 자연을 벗 삼아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풍암호수 내에 부스형 무인도서관을 12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이번에 문을 연 무인도서관은 365일 광주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아동도서를 포함한 수필, 소설 등 300여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서구는 무인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들로부터 도서기증을 받고 있다.

책을 기증할 주민은 서구청 문화체육과(☎360-7670) 또는 생태학습도서관(350-4584)에 접수하거나, 도서관 내에 비치된 기증대장에 작성한 후 책을 꽂아 놓고 가면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무인도서관이 책과 만나는 아름답고 소중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고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암호수는 사계절 야생화단지와 장미원 그리고 웰빙 산책로 등이 조성돼 하루 평균 7천여명의 주민들이 다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