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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고교생 환경활동가 126명 배출

신문기자 2012. 11. 12. 00:52

광주시 남구, 고교생 환경활동가 126명 배출

-광주천 수생태학습 프로그램 운영 자연정화 캠페인 전개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고등학생 환경활동가 126명을 양성해 배출하고 지난 10일 오전 11시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학생과 부모 등 1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진난해부터 2년째 수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환경보전 의식을 향상시켜 실질적인 환경활동가로 키우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광주천 수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남구 관내 고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광주천과 도심주변 하천에서 수생태 체험학습과 자연정화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주요학습 내용으로는 물고기 관찰방법, 광주천의 유래, 덕남 도랑 생태탐사, 하천 유해식물, 광주천의 역할, 수질별로 사는 물고기, 수질오염방지 방법 등이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석산고, 대성여고, 동성고 등 관내 학교 학생 126명이 수료증을 받았고, 특히 그동안의 학습정보와 함께 체험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소감이 담긴 책자도 발간해 배부할 계획이다.

남구 수생태 담당자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자연을 대하는 학생들의 눈이 달라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2013년에도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더욱 향상된 수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부터 광주천과 대촌천의 샛강살리기 운동을 추진하면서 교수, 전문가, 환경단체, 구간지킴이로 30명의 샛강지킴이를 구성해 광주천 3.3㎞, 대촌천 21㎞를 깨끗한 하천으로 만들기 위한 워크샵, 캠페인, 구간지킴이 활동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