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랑밭, 화상환자 아란이를 위한 사랑의 돌잔치 개최
‘함께하는 사랑밭’(이사장 권태일)에서는 끓는 물이 쏟아져 팔과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고 고통받고 있는 김아란(남, 1세아기를 위해 사랑과 희망의 돌잔치를 개최했다.
김아란 아기는 지난 8월, 끓는 물에 팔, 다리, 배, 등에 심재성2도의 심한 화상을 입어 육체적인 어려움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어려움도 심하게 겪어야 했다.
아버지는 퇴행성관절염과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이고 어머니는 당뇨병을 치료하면서 4남매를 돌보고 있는 상황으로 아란이의 치료를 위해 자신들의 치료비와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도 포기했다. 그러나 아직 너무나 많은 것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의 돌잔치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는 가족을 위해 사회 각계의 단체와 개인이 모여 아란이를 위한 돌잔치를 열었다.
이날 돌잔치는 ‘스타일링골프’의 회원들이 이웃돕기를 위해 1년여 동안 진행된 모금과 바자회의 수익을 모두 기부했으며, 용인에 위치한 ‘다나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한 자선 바자회와 모금의 수익을 기부했다.
돌잔치를 주최한 ‘함께하는 사랑밭’(http://www.withgo.or.kr/)에서는 홍보대사인 배우 추상미 씨와 이석준씨 부부가 함께 아란이 가족을 찾았다. 추상미 씨 부부의 아들 ‘이지명’ 군도 아란이와 같은 또래이다. 아직 아기인 아란이와 지명이는 서로를 보며 친구라도 되는 듯 반갑게 웃었다. 이 돌잔치의 자리를 더욱 흥겹게 만들기 위해, 춤과 노래로 봉사하는 ‘프라미스키퍼스’의 공연 무대도 함께 했다.
비가 내린 오후는 초겨울 날씨로 쌀쌀한 가운데 진행된 돌잔치였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50여명의 후원자가 자리하여 아란이의 돌잔치를 축하해 주었다. 아란이의 부모님은 “얼굴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아란이를 위해 이렇게 애써 주시니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함께하는 사랑밭(www.withgo.kr)은 1987년부터 제도상의 문제로 정부나 기관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고통 받는 이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NGO이다. 서울사무국을 중심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의 지부와 아동복지시설 [해피홈], 무의탁노인 및 장애인공동체 [즐거운집], 노인복지시설 [실버홈]을 설립, 지원하고 있다. 연간 11만 명에 달하는 노숙자와 결식노인의 급식이 동인천과 부평 무료급식소 [소망의 밥]에서 이루어지고, 생사의 기로에선 화상환우, 미혼모아기, 희귀난치환우, 위기가정 등을 돕기위한 공익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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