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제22회 어등미술제 박성완 씨 대상 수상

광주시 광산구, 제22회 어등미술제 박성완 씨 대상 수상

-총 413개 작품 중 192개 출품작에게 시상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에서는 지난 16일 제22회 어등미술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오는 12월 12일에 시상되는 어등미술제 대상에는 통합공모 부문에 작품을 출품한 박성완 씨가 차지하여 광주광역시장상을 받는다.

광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어등미술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어등미술제에는 총 413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중에서 총 192개 작품에 시상을 할 예정으로 통합공모(부문 Ⅰ)와 서예·한국화·문인화(부문 Ⅱ) 등 기존방식으로 나눠 개최하였다.

통합부문 Ⅰ에 출품한 박성완 씨가 대상의 영예, 최우수상은 서예한문 부문 정재석 씨(‘매월당 시’ 출품)와 문인화 부분 정육재 씨(‘맑은 향기’ 출품)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 김상철 교수(동덕여대, 미술평론)는 대상을 받은 박 씨의 작품에 대해 “탄탄한 구상 실력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예술적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며 “특히 시류에 휘둘리지 않고 특유의 포근하고 안온한 색조를 바탕으로 주변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견고한 구상 작업으로 수렴해 냈다”고 평가했다.

어등미술제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오후 3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도 열린다. 부문 Ⅰ 수상작은 내년 1월10일~16일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 부문 Ⅱ 수상작은 다음달 12일~18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 전시된다.

한편, 올해 어등미술제는 기존 서예·문인화·한국화 등을 심사하던 방식에서 그 범위를 넓혀 전체 미술 분야에서 작품을 받았다. 또 신인의 등용문이었던 미술제에서 전문작가를 발굴·지원하는 방식으로 폭을 넓히고, 인터넷 접수도 받아들이는 등 보다 많은 지역 예술가들의 축제가 되도록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