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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전국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장관 표창

신문기자 2012. 12. 7. 11:09

광주시 남구, 전국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장관 표창

질병관리본부 주관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 종합평가 결과 광주 남구(청장 최영호)가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지난 10월 17일 실시한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은 남구보건소 주관 하에 남부경찰서, 광산소방서, 제31사단 등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여해 진행됐는데, 모의훈련 진행상황과 개인보호장비 보관실태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남구는 이번 모의훈련에서 탄저균 살포상황을 시연했는데, 관내 초동대응 요원이 직접 참여해 생물테러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사시 발생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앞으로 있을 주요 국제적 행사나 최근 국제분쟁, 인종, 종교 갈등으로 생물테러의 발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비해 초동조치반, 합동조사반을 구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실질적인 훈련이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은 12월 21일 충북 청원 질병관리본부에서 있을 생물테러 종합평가대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남구관계자는 “이번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그 어떤 불순 테러 세력도 주민을 살상하거나 위해할 수 없도록 상시 안보태세를 철저히 해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