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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12월 31일까지 아파트 지하 하수구 800여 개소 겨울철 방역활동

신문기자 2012. 12. 7. 12:40

광주시 서구, 12월 31일까지 아파트 지하 하수구 800여 개소 겨울철 방역활동

- 모기 서식지에 유충약 투입, 정화조에 모스키토 존 설치 등 친환경적인 방역

지구 온난화와 난방여건 개선 등으로 인해 최근 여름철은 물론 겨울철에도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감염병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는 겨울철 모기 등 위생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특별 방역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서구는 2개반 4명으로 동절기 방역반을 구성해 월동 모기 서식처인 아파트 지하나 하수구, 쓰레기 적치장, 물웅덩이 등 800여 개소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소독을 전개한다.

특히, 동절기 유충을 박멸하기 위해 주요 서식지인 공공시설의 정화조에 친환경 모기 방제기구인 모스키토존(정화조 모기걸림막)을 설치한다.

겨울철에는 모기가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제한된 공간에 서식하므로 방제가 쉽고, 하절기 모기 발생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동절기 해충으로 인한 불편사항이나 모기 유충 서식지를 발견할 때에는 서구 보건소(☎350-4148)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겨울철 위생 해충을 사전에 박멸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도 유충의 서식처가 되는 웅덩이, 화분받침, 고무통 등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