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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독거노인 정신건강 심층 평가 및 상담 추진

신문기자 2012. 12. 17. 23:12

광주시 서구, 독거노인 정신건강 심층 평가 및 상담 추진

- 노인 우울 고위험군에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자살예방

 

최근 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 증가로 인해 노인 정신건강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심층평가 및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 10월부터 서구 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관내 노인돌봄사업 대상자 660여명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정신건강 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노인돌보미가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1차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선별검사에 전체 대상자 중 363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노인 우울 고위험군은 95명으로 26.2%의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구는 고위험군 중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하기 위해 12월 한달간 정신보건 전문요원을 투입해 2차 심층평가 및 상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2차 검사결과 임상군으로 선별된 대상자는 정신과 전문의 상담과 치료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독거노인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우울증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