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자연경관이 우수한‘특정도서’관리 강화

영산강유역환경청, 자연경관이 우수한‘특정도서’관리 강화

- 생태계 보전을 위해 주민감시원(인근 어민 등) 채용 배치

-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보호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조 절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자연생태계 및 자연경관이 뛰어나 특정도서로 지정된 무인도서의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할구역에 위치한 특정도서는 모두 101개의 섬으로 전국 183개의 특정도서 대비 55%에 해당하는 것으로 그만큼 남도(南道)가 많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자랑 할만한 일이다.

※ 특정도서 :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제4조에 따라 자연생태계, 지형, 지질, 자연환경이 우수하여 지정한 무인도서

특히, 금년 11월 추가로 지정된 신안군에 위치한(구도, 저도, 다라도, 대술개도, 외엽산도, 국흘섬) 6개 도서는 해식애(해안절벽) 등 수려한 경관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등 생태 경관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다.

※ 해식애(sea cliff) : 해식절벽이라고도 함. 파도, 조류, 해류 등의 침식으로 깎여 해안에 형성된 절벽

특정도서로 지정된 섬에 대해서는 생태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인근에 사는 어민 등을 주민감시원으로 채용하여 환경훼손행위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건축물 등의 신축이나 가축의 방목, 야생생물의 채취 등은 물론 쓰레기를 투기하는 행위도 법으로 금지되어 있고, 이러한 사항들을 알리기 위해 안내판을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특정도서 등 자연경관이 우수하거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