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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충장축제 ‘3년 연속 국가지정 우수축제’로 선정

신문기자 2012. 12. 28. 18:56

광주시 충장축제 ‘3년 연속 국가지정 우수축제’로 선정

- 5년연속 선정 쾌거, 외래관광객 증가 및 관광객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

광주광역시의 ‘추억의 7080 충장축제’가 ?2013년 대한민국 우수 축제?로 선정돼 3년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동구에 따르면,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2013년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회는 전국 자치단체 축제에 대해 현장평가와 선정회의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충장축제를 도심 거리축제로는 유일하게 지난 해에 이어 3년연속 우수축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장축제는 2009년에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첫 선정된 이후 5년 연속 국가가 공식 인정하는 축제로 선정되는 경이로운 성과를 올리면서 내년도 최우수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과 함께 2014년 문화전당 개관과 연계한 아시아거리문화예술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충장축제는 이번 우수축제 선정으로 문화관광부로부터 1억 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한편, 문화관광부 후원 명칭 사용, 축제 전문가의 자문 및 평가, 국내외 홍보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조직망을 통한 축제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동구는 이번 평가에서 대표 프로그램(Killer Contents)의 완성도, 축제 소재의 특이성과 매력성, 타 축제와의 프로그램 차별성, 특색 있는 참여·체험 프로그램, 축제발전성 및 성과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시민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축제 참여분위기는 성공개최의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대한민국 거리퍼레이드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 가고 있는 충장축제 거리퍼레이드와 올해 새롭게 시도한 추억의 테마거리는 관람객의 만족과 호응도를 높이는 한편,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9회 충장축제 평가를 맡은 배재대 관광연구소는 광주 방문객이 지난 해에 비해 2.4% 상승하였고, 중국, 일본 등 해외관광객 2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상가의 70%가 축제를 통한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318억원에 달하는 큰 경제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14개국 5,00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전국거리퍼레이드, 추억을 컨셉으로 새롭게 시도한 도심속 추억의 테마거리 등은 관람객 참여유도와 만족도 상승에 크게 기여하였고, 주민자치박람회 연계를 통한 외래방문객을 대거 유치하며서 우리나라 도시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높은 점수를 주었다.

한편, 문화관광축제를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으로 인식하고 축제의 산업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문화관광부 국가지정 축제 선정 심사에는 전국 1,000여개 축제중 각 시도 자체심사를 통해 엄선된 84개의 축제가 참여해 대표축제 2, 최우수축제 8, 우수축제 10, 유망축제 22개 등 42개 축제가 최종 선정되었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이번에 3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것은 도시축제의 세계화 가능성뿐만 아니라, 문화도시 동구의 브랜드가치 상승에 기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중점과제로 삼고 『2014년 세계 10대 거리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특징적이고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는 그야말로 방문객에게 최고의 재미와 감동을 주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