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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미술관, 향교리 캐리커쳐 타일문패

신문기자 2013. 6. 17. 10:59

 

대담미술관, 향교리 캐리커쳐 타일문패

 

대담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복권기금 문화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향교리 캐리커쳐 마을문패’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

 

문화 나눔 사업은 문화예술의 창의적 기반을 튼튼히 하고 문화예술을 온 국민과 더불어 누리고자 복권기금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향교리 캐리커쳐 마을문패’ 프로그램은 미술관 내 기존의 문화예술 행사를 다양한 계층에게 확대하기 위한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서 지역 내 어르신, 장애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타일작품 창작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타일 위에 캐리커쳐를 통한 개인과 가족의 모습을 새롭게 특징화하고 완성된 작품은 집 앞 대문에 부착하여 두고두고 추억할 수 있는 아트문패로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일정으로 5월, 6월은 담양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7월, 8월 중에는 담양군 내 장애우와 함께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머그컵과 사각접시를 만든다. 9월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캐리커쳐 타일문패를 제작한다. 마지막으로 10월은 담양군 주민과 캐리커쳐 합동벽화를 창작할 예정에 있다.

 

대담미술관은 ‘향교리 캐리커쳐 마을문패’ 프로그램을 통해서 문화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 내 어르신,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을 오히려 작품 창작의 주체로 내세우고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

 

완성된 타일작품은 집 앞의 아트문패로 활용하는 것과 더불어 미술관 인근 향교리 일대의 노후화된 벽면을 꾸미는데 활용한다. 우리 이웃의 추억과 향수가 담긴 타일작품들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창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담미술관은 “사람이 작품이다.”라는 설립취지 아래 미술관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예술을 향유하고 누릴 수 있도록 매년 문화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향교리 캐리커쳐 마을문패’ 또한 지역민과 소통하고 화합하고자하는 대담미술관의 문화 나눔 활동으로 문화소외계층에게 타일작품 창작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지역민들이 갖고 있는 문화적 감수성을 이끌어내고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대담미술관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징검다리 역할을 통해 예술과 자연 그리고 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