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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무등산 계곡에서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신문기자 2010. 7. 12. 20:38

강운태 시장, 무등산 계곡에서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빛고을사랑봉사단 무등산자연보호 활동

 

지난 9일 오전 무등산 산장 계곡은 노란색 가운을 입은 ‘빛고을사랑봉사단’원들로 뒤덮였다.  

강운태시장은 이 자리에서 “무등산 생태계를 보전하고 역사적 가치를 가진 유적과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무등산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자연환경 보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으며,

 “무등산 정상 부근에 군 부대와 방송통신시설을 이설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6,2 지방선거 당시의 공약이기도 하다. 

전임 박광태시장이 일정에 밀려 못간 ‘무등산 계곡의 자원봉사’를 취임 9일째를 맞는 강운태 시장이 가게된 것은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아서 이기도 하다는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이내 시자원봉사센터에서 나눠준 집게와 봉지를 손에 손에 들고 계곡의 돌사이로 향했다. 빛고을자원봉사단은 참사랑봉사단, 다사랑봉사단, 빛고을봉사단등 10여개의 자원봉사단이 시단위 자원봉사 활동시에 사용하는 명칭이다. 

특히 참사랑봉사단(회장 기관호)은 일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한시간여의 짧은 봉사시간이었지만, 그 짧은 시간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갔는지 나오는 길에는 쓰레기 차량의 컨테이너에 가져온 쓰레기들이 듬뿍 쌓아 놓고 ‘씨익’ 웃고 있었다. 

점심에는 시에서 제공하는 산채비빔밥에 자원봉사자들과의 약속(?)시간에 늦게 오신 시장님을 맞는 반가운 박수가 만들어낸 ‘파전’이 함께 자원봉사자들을 맞았다. 

오늘은 시장님의 ‘계곡청소’보다는 빛고을사랑봉사단 산하의 여러 자원봉사단원들을 ‘산채비빔밥’이나마 대접하여 위로하는 날이었다.  

광주/조재찬기자 jccho@ybctv.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