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귀성객 위한 광주·전남 추석 연휴 종합 대책
-'풍성한 한가위를' 다양한 행사와 세시풍속 놀이 펼쳐져
‘더도 말고 덜고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옛말이 있다. 8월 대보름이 뜨는 중추절을 이르는 말이다.
광주·전남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귀성객 및 시·도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또 징검다리 연휴기간동안 광주와 전남도내 곳곳에서는 송편 만들기 및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열고 주민 위안 잔치도 펼쳐 풍성한 한가위 분위기를 만들 방침이다.
▲광주 5개 자치구 종합상황실 가동
광주시 5개 자치구는 명절분위기를 위해 연휴 첫 날인 29일부터 교통, 청소, 재난대비, 물가, 의료 등 생활 전반에 관한 대책반을 편성·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종합상황실을 가동하여 시민과 귀성객이 처 할 수 있는 각종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 할 방침이다.
전라남도에서도 도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편안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 관리 및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두고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29일부터 추진키로 했다.
종합대책은 고향 지역 태풍 피해 복구활동 지원, 귀성·귀경객 특별수송, 물가안정, 비상진료체계 확립, 쓰레기 수거,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지원, 각종 재난사고 예방 등 총 8개 분야로 진행한다.
◇ 민족 대이동 특별 교통대책
광주경찰은 교통경찰·기동대 등 연휴 동안 1일 110명의 경찰력, 순찰차·오토바이 등 장비 58대를 동원해 소통 및 안전 위주의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정체 예상 주요 IC(광산, 산월, 동림, 서광주, 용봉, 동광주, 문흥) 진출입로에 교통순찰차 및 오토바이를 집중 배치, 원활한 교통의 흐름을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광주시내 도심권 진입차량에 대한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8대 관문로 163개 교차로의 주방향 신호주기를 최저 10초에서 최대 40초까지 연장하여 시행한다.
추석 당일에는 성묘 차량 혼잡 완화 및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립공원묘지, 국립5·18묘지, 영락공원 주변에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등 10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29일부터 10월1일까지 운영한다. 이는 이동 인원의 약 56%인 218만여명이 이동할 것을 예상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원활한 수송을 위하여 고속버스와 시외 직행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 연휴 기간 동안 서울∼광주, 광주∼완도·장흥·해남·보성·고흥 등 27개 노선을 215회 늘려 운행한다.
또한 공원묘지 등 성묘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는 일 평균 4533회를 4564회로 31회 늘리고, 철도는 일 평균 261회에서 324회로 63회 증회 운행한다.
여수·신안·완도·진도 등 섬 지역 귀성객들을 위하여 여객선을 일평균 494회에서 660회로 166회 증편 운항한다.
광주시내로 진입한 차량들이 국도를 이용해 전남 지역으로 이동에 따른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국도 3개 노선에 8개 구간을 조기 개통하고 여수와 광양을 잇는 해상교량인 이순신대교 구간(9.58㎞) 중 여수 월내동에서 묘도동(묘도교차로)까지 3.8㎞(4차로) 구간을 지난 20일부터 개통하였다.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한가위 행사
광주시내와 전남도내 곳곳에서는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행사와 세시풍속 놀이가 펼쳐진다.
27일 오후에는 전남대학교에서 외국 유학생과 교수 등이 참석하는 '추석맞이 어울림 한마당'(Global Thanksgiving Festival)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송편 만들기, 붓글씨 쓰기 등 유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마당과 윷놀이, 투호, 닭싸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놀이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추석 연휴기간인 29일부터 10월1일까지 무료관람 및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추석연휴 3일간 한복 등 우리 고유의 의상이나 외국 전통의상을 착용한 관람객들은 2012광주비엔날레를 무료입장할 수 있고 65세 이상 고령층도 무료입장할 수 있다.
29일에는 광주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의 공연이 오후 3시, 4시에 열려 가야금과 해금, 대금, 신디사이저, 보컬이 어우러진 음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30일에는 차세대 명인 서영호씨가 아쟁산조를 오후 3시와 4시에 공연한다. 10월1일에는 차밍패밀리의 라틴댄스와 차이나매직의 변검·마술, 방송댄스 등이 이어진다.
전남도에서는 28일 목포역 앞 광장에서 '2012 한가위 맞이 민속놀이 행사'가, 29일 전남 농업박물관에서는 송편 빚기 등의 한가위 민속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29일부터 3일 간 목포 자연사박물관에서는 한가위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져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담양 등 전남도내 곳곳의 마을에서 윷놀이, 노래자랑,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의 행사가 펼쳐져 명절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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