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관련기사

대한불교천태종, 불교천태중앙박물관 개관

신문기자 2013. 8. 28. 10:08

대한불교천태종, 불교천태중앙박물관 개관

대한불교천태종이 국내외 불교 관련 유물을 수집해 보존 연구할 불교천태중앙박물관(관장 보광)을 지난 25일 개관했다.

불교천태중앙박물관은 지상 4층, 지하 1층 전체면적 9468㎡ 규모로 상설 전시관과 수장고, 컨벤션홀, 도서관, 북카페 등을 갖췄다.

소장 유물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 판본(목판)인 초조대장경 권 29(국보 257호)와 권 74(국보 279호) 등 국보 2점과 고려 공민왕 때 간행한 것을 조선 태조 때 다시 펴낸 인천안목(보물 1015호) 등 보물 10점이다.

금동구층소탑 등 충북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된 31점도 보유하고 있으며, 간다라 미술의 부조상과 소조상, 티베트·미얀마·몽골의 불교 의식구 등을 볼 수 있는 불교미술품도 소장하고 있다.

한편, 불교천태중앙박물관은 2003년 10월 첫 삽을 뜬 후 10년 만에 완공했으며, 2000년 박물관 건립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지 13년 만에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