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한동안 열을 올리던 다이어트나 운동에 소홀하게 된다.
얼어붙은 기온과 어두운 하늘은 운동을 할 수 없는 자신을 합리화하는데 아주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두툼한 옷차림은 차곡차곡 쌓이는 지방을 가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겨울은 몸매관리를 하기에 최악의 계절이지만 반대로 겨울비만을 잡으면 내년 봄엔 혹독한 다이어트가 필요 없을 지도 모른다.
왜 겨울비만을 잡아야 해?
겨울비만은 느슨해지는 마음가짐과 어쩔 수 없이 줄어들게 되는 활동량에서 시작한다.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지 않았어도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면 체내에 쌓이는 지방이 느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더불어 연말과 연초에 늘게 되는 회식 문화는 평소에 지켜왔던 식습관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문제는 봄이 되면 화려한 여름을 기대하며 급격한 체중감소를 시도하면서 체중의 증가와 감소가 반복된다는데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이 급격한 다이어트로 살을 빼게 되면 쉽게 다시 살이 붙어버리는 요요현상이 생기기 쉬우며 체중이 줄더라도 라인이 살지 않는 즉, 원치 않는 부위의 살이 빠지고 정작 빼고 싶은 부위는 원망스럽게 살이 남아있는 미운 몸매가 되기 쉽다.
결국 노출이 적고 활동량이 적은 겨울이야말로 비만, 몸매와의 전쟁을 더욱 치열하게 진행해야만 요요도 막고 몸매관리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겨울비만 관리의 핵심은 식이 요법과 유산소 운동
강남삼성 성형외과 신우진 원장은 “하루에 필요한 권장 칼로리에 맞게 적절한 섭취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은 오후 시간이나 자기 전에 섭취하는 양이 편중되게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전한다.
특히 밤이 길어진 겨울에는 저녁식사 후 야식을 하는 경우가 늘게 되는데 이렇게 자기 직전에 먹는 것은 위나 장에 부담을 주며 수면 중에 칼로리 소비가 줄어 대부분 비만으로 연결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겨울 비만관리에 있어 야식은 당연히 금물이다.
그러나 활동량이 적은 겨울에는 식이요법만으로는 비만을 막기 어렵다.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실외운동보다는 실내 운동이 좋고 실내운동 가운데 고정식 자전거 타기, 맨손체조, 스트레칭, 요가,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량은 최소 20분 이상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여야 하며 주 2~3회 이상 꾸준히 해야만 체중이 느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운동으로도 찾지 못하는 매끈한 몸매라인?
비록 자기관리로 체중의 증가는 막았지만 반복된 요요현상으로 좀처럼 빠지지 않는 군살이 있다면 체형교정술의 도움을 받아 볼 수도 있다.
대개 지방축적이 많이 있는 허벅지 외측, 겨드랑이에서 팔로 연결되는 부위, 아랫배가 그 주요 부위인데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경우 저항이 심한 부위의 지방은 빠지지 않고 얼굴 살이 빠져 수척해 보이거나 나이 들어 보이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신 원장은 체형교정술의 하나인 KS 지방파괴술에 대해 “좀처럼 빠지지 않는 국소부위의 지방을 줄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시술로 고주파와 다이오드 레이저, 그리고 KS HPL주사를 이용하여 지방층을 분해하는 방법”이라며 “마취가 필요 없고 당일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최근에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시술법”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 같은 시술법은 어디까지나 차선책임을 잊어선 안된다.
모든 것이 움츠려 들기 쉬운 계절이다. 따뜻한 방과 포근한 이불이 그립고 따끈한 국물이 그리운 계절이지만 다가올 봄과 여름을 생각한다면 다시 한 번 몸매 관리에 대한 계획이 필요한 시기이다.
'다이어트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춥다고 웅크리면 뱃살 늘어난다 (0) | 2009.01.04 |
---|---|
우아하게 다이어트를 하라. (0) | 2009.01.02 |
S라인을 위한 당신의 노력 유형은? (0) | 2009.01.02 |
연말 술자리 건강하게, 날씬하게~ (0) | 2009.01.02 |
아침식사로 계란 2개, 다이어트 지름길? (0) | 2009.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