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몸도 움츠려든다. 따뜻한 실내에 머물면서 활동량을 줄이기도 한다. 고열량 음식을 찾게 된다. 연말 연시 술자리도 이어진다. 겨울은 뱃살이 늘어나기 좋은 때다. 겨울철엔 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용빈 가정의학과 원장은 “겨울철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대사량을 줄이고, 지방을 더 축적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겨울철에 활동량을 줄이면 비만이 쉽게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때문에 겨울철에도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 겨울철 운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스트레칭.
추위는 근육과 관절을 움츠러들게 하고 혈액 순환도 감소시키기 때문에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에 공을 들여야 한다.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적절한 자극을 통해 신진대사와 혈액의 흐름을 촉진한다. 스트레칭만 잘해도 효과가 크다.
야외에서 운동을 할 경우 체온 조절이 중요하다. 모자와 마스크를 써주는 것이 좋다. 열이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 곳이 머리이기 때문이다.
겨울철 야외 운동에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도 있다. 이 원장은 “뼈가 약한 고령자나 많이 마른 사람들은 넘어졌을 때 골절 위험이 크고, 고혈압 환자들은 급격한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실외 운동을 할 때에는 온도가 비교적 높은 낮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운동과 더불어 식습관 조절도 중요하다. 과식은 금물. 겨울철에는 많이 먹게 된다. 따라서 배가 고프더라도 일정량을 먹게 되면 식사를 끝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천천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포만감을 느끼는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20분 이상 시간을 두고 식사를 하면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칼로리가 많은 고열량 음식도 피한다. 운동 전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평소 신선한 야채나 과일 등을 충분히 먹는다. 규칙적인 식사도 중요하다.
식사 횟수가 적거나, 장시간 식사를 하지 않으면 체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소화 흡수가 효율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야식은 뱃살의 적이다. 오후 7시 이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술자리는 뱃살의 적이다. 운동과 식습관 조절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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