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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남구종합청사 이전 후 청사 활용 공청회 개최

신문기자 2012. 8. 16. 12:59

광주시 남구, 남구종합청사 이전 후 청사 활용 공청회 개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내연 3월 남구종합청사 이전을 앞두고 주민의견을 묻는 공청회를 오는 20일 오후 2시 남구종홥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공청회에서는 청사 이전을 주민공청회와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했듯이 현 청사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주민 의견을 묻고 주민 다수의견에 따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남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 참여자를 공개 모집키로 했다.

이에 남구 16개동 전체 주민의견 수렴이 중요한 만큼 각 동별로 균형 있는 참여가 이뤄지도록 인원을 안배하기로 했다.

공청회 참여자 모집인원은 총 396명으로 참가신청은 각 동사무소에서 오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전화 또는 직접 방문접수 가능하다.

공청회에서는 현 청사 부지를 전체 매각할 것인지, 부분 매각할 것인지,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주제발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된다.

토론 후에는 공청회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설문은 현장에서 개찰해 주민에게 공표하고 결과는 추후 활용방안에 반영된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청사이전을 행정당국의 일반적인 결정이 아닌 주민결정형으로 이루어 냈듯이 현 청사부지 활용방안도 주민이 직접 결정토록 하기 위해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개최하는 것”이라며, “보다 많은 주민께서 참여해 청사활용방안을 결정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청사이전을 놓고 25회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1회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94.4%의 찬성을 얻고, 서울과 광주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한 여론조사도 실시해 74.3%의 찬성을 얻어 청사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